메갈로돈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공룡과 상어 사이에서 태어난 이 생물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거대한 육식성 상어입니다.
길이가 최대 18m나 되고 몸무게는 15t 이상 나갔다고 해요.
현재 존재하는 상어 중에서는 가장 큰 종이고,
몸길이가 무려 13m였던 백상아리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멸종되어 화석으로만 남아있어요.
메갈로돈은 왜 멸종되었을까요?
메갈로돈은 고대시대 때부터 존재하던 생물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어요.
몸집이 너무 커서 먹이를 사냥하기 어려웠고
결국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먹혀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바다 생태계 먹이사슬 최상위권이었던 범고래 등
상위 포식자들이 덩치가 작은 메갈로돈을
쉽게 사냥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상어의 골격은 대부분 연골로 되어있어
화석조차 많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생김새조차 알 수 없죠.
화석이 발견되기 힘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해요.
첫 번째로는 인간들이 무분별하게 남획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양생태계가 파괴되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약 2년 전쯤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1마리의 메갈로돈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메갈로돈은 이빨이 매우 크고 날카로워서
‘이빨 고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어요.
턱뼈 길이는 2~3m였고,
무게는 10kg 이상이었다고 하니 상상이 가시나요?
그리고 입안 가득 날카로운 이빨이 빼곡하게 나 있어서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았다고 하네요.
특히 머리 위에 난 두 개의 뿔 같은 어금니는
크기가 사람 손바닥만 했다고 합니다.
메갈로돈은 북대서양에서부터 태평양까지
넓은 지역에 걸쳐 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서식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아마도 얕은 바다보다는 깊은 바닷속에서
주로 생활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갈로돈 말고 거대 상어 종류가 어떤 게 있었을까요?
대표적으로 고래상어, 돌묵상어 등이 있고
사람만 한 크기의 귀신고래 또한 유명하답니다.
특히 귀신고래는 귀신같이 출몰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현재는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국제 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멸종 위기등급 중 심각한 위기단계인 ‘위급’ 등급으로 지정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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