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우주 여행을 하게 될까?
우주여행이라니.. 상상만으로도 가슴 뛰는 단어입니다.
아직까지는 꿈같은 일이지만 언젠가는 실현될 날이 오겠죠?
최근 스페이스 X라는 민간기업이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민간인들이 우주여행을 하는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업이 처음으로 우주여행을 가게 될까요?
민간기업 중에서는 누가 제일 먼저 우주여행을 갈까요?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버진 갤럭틱과 블루 오리진이 꼽히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유인 캡슐형 우주선을 개발했고 시험비행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둘 말고도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는데요.
우선 첫 번째 후보는 미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버진 갤럭틱입니다.
이미 2018년 10월 초에 로켓 엔진 점화 실험에 성공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실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입니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 2월 뉴 셰퍼드 호의 마지막 단계인 '부스터'(추진 체) 분리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부스터 분리는 이륙 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체를 분리하는 작업이에요.
이제 남은 건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 날아가는 건데 현재로서는 언제쯤 이루어질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지구궤도 여행이라면 달나라나 화성 등 다른 행성으로의 여행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왜 굳이 지구궤도로 가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돈 문제랍니다.
만약 지금 당장이라도 무인 우주선을 타고 먼 우주로 나갈 수 있다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나마 가까운 지구 궤도로 눈을 돌린 거죠.
게다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야말로 우주의 중심이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최고의 관광지가 될 확률이 높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주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몇 명이나 우주여행을 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죠.
일단 티켓값부터가 어마어마한 데다가 상업용 우주관광 사업 자체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 기간이 길어지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2020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가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죠.
물론 그때까지도 기술 개발이 계속된다면 훨씬 더 빨리 우주여행이 가능해질 수도 있겠죠?